시설채소 재배를 마감하고
복분자 산딸기를 재배는 우리농장 하우스는
지금 콩밭으로 변해있다
산딸기를 심어놓았지만
아직까지 번성하지 않아서 공간이 많이 빌것같아
잡초도 없애고 약간의 수익도 올릴계획으로
메주콩을 간작으로 심어놓았더니
완전히 콩밭 처럼 보인다
같은 초록색이라 잘 분간이 않되겠지만
가운데 보이는것이 산딸기이다
비닐을 걷어낸 하우스는 먹고남은 생선뼈 처럼
앙상한게 볼성사납기가 그지없다
얇은 비닐한장의 위력이 절실히 느껴진다
인생의 가치를 종이 한장차이로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닐 한장의 차이가 오죽하겠는가
우선 보기싫고 좋음은 차치하고라도
그 속과 밖은 상상을 초월한다
연일 불볕더위로 지구가 몸살이 날 지경이고
모두가 덥다고 아우성이지만 비닐하우스안의 온도에 비하면 1/2에 불과하다
비닐하우스 에서는 외부 온도의 2배이상의 온도까지 올라가니까
외부온도가 35도라고 하면 하우스 내부온도는 70~80도는 쉽게 올라간다
그런 악조건들을 적절히 잘 이용하고 조절하며
극복하는것이 하우스 농사이다
벗겨진 우리하우스는 지금 휴식중이다
덩달아 주인도 덥지가 않다
35도 정도의 더위는 가소롭다
무더위속에서 벗겨진 하우스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피서가 아닐까
아~~ 시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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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키호테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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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ksol0726.tistory.com BlogIcon 수양버들 2010.08.01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더운 날씨속에 수고 많으시죠??
    하우스시설을 잘갖춰놓으셨네요...

  2. Favicon of https://jahaiek.tistory.com BlogIcon 동키호테황 2010.08.02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솔사랑방에 자주 들르지만 댓글을 남지기 못했습니다
    요즘 왕성한 블로그활동에 치하드립니다

  3. 아들 2010.08.03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 아무리 생각해도 글 잘쓰십니다ㅎ
    그리고 하우스도 참 깔끔한게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무더운날씨에 고생하시는데 못도와드려서 마음이 안좋습니다
    휴가나가면 일 많이 도와드릴게요~

  4. Favicon of https://jahaiek.tistory.com BlogIcon 동키호테황 2010.08.05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맘 만 받을께.....

  5. 맑은구름 2010.08.06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뽑게 생겼네..ㅋㅋ
    칠산에 있을때 하우스 환기창에 대파, 쪽파, 양파 심어서 수확했던 거 생각납니다..
    노는 땅을 못 보는 성격은 여전하시군요..ㅎㅎ

    옷 벗은 하우스를 보니 정말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폭염이 심한데 아무리 덥다해도 하우스안을 생각하면 투정처럼 들리겠지요..
    벗겨진 하우스보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갑니다^^

  6. 돈키호테황 2010.08.06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칠산있을때 하우스에 상추 10줄 심었다가 밀양댁한테 혼났던 생각나요
    환기창에 블로콜리심어먹던 생각도 나고......
    블로콜리가 개판났었지요 그래도 맛은 있더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