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雜草)

농장일기 2010.10.10 21:05

복숭아밭에 제초작업을 했다  
제초작업을 하기전의 모습과 제초작업을 하고난 후의 모습이다


잡초란 무엇일까
사전적의미는 잡풀이란다
한자를 그대로 풀어 본다면 여러가지 풀이 섞여있다는 말이다
밟아도 밟아도 끈질기게 돋아나 끝없는 생명력을 가진 쓸모없는 식물이라고도 한다   
어떤이는 잡초를 일러
원하지 않은 장소에 뿌리내린 식물이란다
비록 우리에게 이로운 식물일지라도
잡초가 되기도 한다
예를들어 벼논에 피는 분명 잡초다
그러나 피를 키우는논에 벼가 있다면 이 또한 잡초인 것이다 
매일 아침 꽃피우는 모닝글로리라는 예쁜이름을 가진 나팔꽃
이 나팔꽃도 정해진 장소에 있어야지
콩밭이나 과수원에 있다면 정말 지겨운 잡초다
자고나면 줄기를 뻗어 작물을 감고 덮어 못쓰게 만들어 놓는다
농사를 지으면서 잡초는 너무 얄밉다
지난 어느정부에서 범죄가 너무극심하여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적이 생각난다
얼마나 범죄가 다스리기  힘들었으면 적군도 아닌 범죄에게 전쟁을 선포했을까
농사란 잡초와의 전쟁임에는 틀림없다
비가 자주오는 시기의 피와 바랭이는 정말 감당하기 어렵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오르는 잡초에 점령당하면 그해농사는 폐농이다
예전에는 과수원에 잡초를 뽑고 제초제를 뿌려서 말끔하게 해야
농사를 잘짓는 사람으로 여겼는데
요즘은 잡초를 잘길러서 농사에 잘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잡초를 처음 기르면  큰키 작은키 여러가지 잡초들이 무질서하게 자라나고
잡초와 나무의  영양분과 수분 경합이 벌어져 농사가 잘못될수가 있는데
잘 관찰하여  부족되기 쉬운 영양분과 수분을 
조기에 조금만 더공급하여 주면 아무런 지장없이 농사를 지을수가 있다
수년간 계속하여 풀을 기르면 잡초들 사이에서도 
질서가 잡히고 토양도 되살아나 
오히려 농사짓기가 편하게 된다
잡초를 잘기르고 잘이용하는것만이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웃을수있을 것이며
성공 농민이 될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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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키호테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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