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띵~~하고 기침이 심하게 나를 괴롭힌다
연말연시 공사다망(?)했던 관계로
혹시나했었는데
역시나 였다
병원엘 다녀도 쉽게 물러설 기세가 아니다
항생제 먹지않고 감기를 물리칠 수 없을까
고민끝에 감기에 좋은 한방차를 만들어 마시기로 했다
대추,은행, 생강, 배, 도라지, 갈근, 수세미, 감초,
이렇게 재료를 준비했다
모두 감기에 좋다는 재료들이다
대추는 복숭아밭 한켠에 심어둔 유목 두그루에서 작년에 수확한것이고
생강은 김장때 쓰다 남은것
은행은 냉동실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는것으로
수세미와 갈근 감초는 약제상에서
4.000원 3.000원 2.000원을 주고 구입하고
배는 3개 5.000원
5년근 통도라지 이며
동네 아는분에게서 10.000원에 샀는데
국내산이라 믿을만 했다
이렇게 합계 24.000원이 들어 갔는데
도라지 수세미 갈근 감초는 절반을 썼으니 한번더 끓여 먹을수가 있다
재료들을 잘씻은다음 대추는 칼집을 내주고
생강은 편으로 썰고 배도 적당한 두께로 썰어준다
도라지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둔다음
모든재료들을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물을 충분히 붓고
한꺼번에 넣어준다
가스랜지의 물을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2시간 정도 푹 끓여주면 된다
이제 한방차가 완성되었다
대추 감초 배 등에서 단맛이 우러나와 약간 달기는한데
한약제가 들어간 관계로 맛이 없어 하는 분들도 있으니
열이 없는 감기에는 꿀을 첨가하여 마셔도 된다
따끈하게 데워서 자주 마시어
유별나게 추운 올겨울 이렇게 한방차 만들어 마시고 건강하게 나시길~~~~~~
<뒷이야기>
제가 만들은 것처럼 썻지만 아내에게 부탁 하여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서 올립니다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들에게 그림에 떡이겠지만 한잔씩 드릴께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
향이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 듯 합니다..
거리만 가까우면 가서 한 잔 얻어 마시고 싶네..ㅎㅎ
울집 하양반 요새 기침이 장난이 아닌데
오늘 퇴근해서 나도 끓여야겠어요..
오늘 날씨 진짜로 춥습니다..
거리에 사람들 모두 한결같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종종걸음이네요..
우리모두 따뜻한 한방차 만들어 마시고 남은 겨울 따시게 보냅시다^^
기침엔 도라지가 효험이 있다네요
어제 끓여먹고 오늘은 좀 낳은것 같아요
하양반 기침 심해지기전에 한방에 날려주세여
형님 한잔 주세요. 사진말구요. 먹고 잡아요. ㅎ
사진보고 자주 찾아 오라고 올린건데~~~
와! 맛싯것다.
차가 아니고 약이네요
우리가족은 칡차와 대추차를 번갈아 마시니
감기가 접근을 못하네요.
보기만 맛있어보이지
약이라 좀 씁쓰럼해요
추운날씨에 몸조힘하세요
엄마랑 살면 굶어죽지는 않겠다(진심 ㅋ)
또또~ 이번엔 엄마한테 한방찻집 차려줄라꼬?